코스트코 역사 성공스토리, 어떻게 쇼핑시장의 리더가 되었나?

코스트코의 역사와 성공스토리를 통해 글로벌 쇼핑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의 전략과 구조를 들여다봅니다. 미국에서 탄생한 대규모의 할인마트로, 창고형 콘셉트와 최소 마진 정책을 통해 소비자에게 최대 혜택을 드린다는 판매 전략을 펼치고 있는 코스트코 홀세일입니다. 월마트에 이어 시가총액과 규모 면에서 두 번째로 거대하며, 미국의 워싱턴주에서 1호점을 시작으로 미국 전역과 북미 전체, 그리고 유럽 및 동아시아 등으로 사세를 확장하며, 글로벌 쇼핑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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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의 역사와 성공 스토리, 글로벌 쇼핑시장의 리더는 어떻게 성장했나?

 

"최상의 상품을 최저의 가격으로~"

 

 

개요

 

• 코스트코 홀세일은 대한민국의 외국계 할인마트 중에서 유일하게 좋은 실적을 내고 있는 창고형 마트로서, 매장에 미국 현지의 느낌을 잘 살려, 고객들에게 이국적인 감성을 주고 있으며, 회원제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단골 고객을 많이 확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역사

 

• 코스트코의 역사는 1976년의 '프라이스 클럽'으로 시작합니다. 

 

• 1976년에 솔 프라이스 CEO가 샌디에이고 모레나 대로변의 비행기 격납고를 개조하여 창립한 '프라이스 클럽' 1호점을 오픈하였고, 1983년에 제임스 시네갈과 제프리 브로트만이 시애틀에 '코스트코'를 개설합니다.

 

• 이후, 1993년에 프라이스 클럽을 인수하였고, 1997년에 법인을 만들면서 지금의 '코스트코 홀세일'이 탄생하게 됩니다.

 

• 한국에서는 1994년에 서울 영등포의 양평점을 시작으로 진출하였으며, 2024년 현재까지 전국에 18개의 점포를 오픈하였습니다. 그동안 한국에 진출한 여러 외국계 할인마트가 있었는데, 모두 현지 시장에서 살아남지 못하고 철수하였고, 코스트코만이 유일하게 생존하고 있습니다. 

 

• 1999년에는 일본에도 첫 매장을 오픈하였고, 2019년에는 중국의 상하이에, 2021년부터는 뉴질랜드에도 사세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특징

 

미국 매장

 

• 코스트코의 본고장인 만큼 대다수의 매장이 위치해 있습니다. 전 세계 861개 매장 중에서 591개의 지점이 운영되고 있으며, 코스트코 비즈니스 센터와 일반 코스트코 매장으로 구분됩니다.

 

• 비즈니스 센터는 대부분 식료품과 사무용품을 위주로 판매하고 있으며, 일반 코스트코는 한국의 매장들과 비슷한 구성품을 이루고 있습니다. 또한, '코스트코 홈'이라는 콘셉트 매장으로 가구, 액자, 그림 등을 파는 매장도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매장에 주유소가 입점해 있는데, 일대의 주유소보다 저렴한 가격을 자랑해서 항상 차들이 줄을 서 있다고 합니다.

 

회원제 

 

• 코스트코는 철저하게 회원제로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분기별로 쿠폰북을 보내주며, 매주 특별 할인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매장에 입장할 때, 쿠폰북을 나누어 주는데 일부러 쿠폰을 사용할 필요는 없고, 결제 시에 자동으로 할인을 적용하여 결제가 됩니다. 주의할 점은, 쿠폰북에 나오는 가격이 해당 가격으로 판매한다는 것이 아니라, 해당 가격만큼 할인한다는 것인데, 상품의 정가를 알려주지 않기 때문에 발생하는 해프닝이라고 합니다.

 

• 코스트코의 전 세계 회원카드 갱신율은 90%를 상회한다고 합니다. 그만큼 단골 고객의 충성도가 높다는 것인데, 연회비가 있는 대신 상품의 마진을 극소화하고, 물건을 많이 사면 살수록 소비자에게도 이득이라는 수익 모델을 통해 고객들은 대량 구매를 하고 다른 마트에서 사는 것보다 이익을 얻게 됩니다. 

 

• 연회비로 고정적인 현금 흐름을 창출하고, 신용카드 독점 제휴를 통해 카드 수수료를 없애고, 창고형태의 매장과 대량 판매 등을 통하여 마진을 최소화해서 단골 회원을 유치하는 비즈니스 모델인 셈입니다.

 

• 다만, 코스트코는 좋은 물건을 싸게 파는 것이 목표이지, 저품질의 물건을 싸게 팔려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부유층과 사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고급 상품들도 많이 진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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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온라인몰 | 코스트코 코리아

 

 

사은품

 

• 유효기간이 만료되어 회원권을 갱신하게 되면 사은품을 하나씩 받을 수 있으며, 다음 3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 장바구니: 코스트코 로고가 그려진 커다란 장바구니로 용량이 커서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매장에서도 살 수 있는데, 판매가는 3천 원 정도입니다.

 

• 타이어 할인권: 타이어센터에서 타이어 교체 시 사용할 수 있는 1만 원권 쿠폰으로, 쇼핑하는 동안 타이어 교체를 받을 수 있어 매우 편리합니다.

 

• 핫도그 세트 이용권: 3가지 사은품 중에서 가장 혜택이 적은 편이지만, 핫도그 쿠폰 뒷면에 타이어 할인권이 인쇄되어 있습니다. 핫도그 쿠폰을 사용하고, 뒷면의 타이어 할인권으로 타이어 교체 할인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고 합니다.

 

나라별 연회비 비교

 

나라명	사업자 회원	개인 회원	이그제큐티브 회원
미국	60 미국 달러		120 미국 달러
캐나다	60 캐나다 달러		120 캐나다 달러
한국	3만 3천 원	3만 8천 5백원	8만 원
일본	4,235 엔	4,840 엔	9,900 엔
프랑스	36 유로
스페인	25 유로	30 유로
호주	65 호주 달러		130 호주 달러

 

 

푸드코트

 

• 코스트코의 푸드코트는 진정한 가성비와 푸짐함으로 많은 고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합니다. 스테디셀러인 피자와 베이크, 핫도그 세트, 그리고 샐러드와 살사랩, 셰이크와 주스, 아이스크림 등으로 구성된 메뉴는 맛과 가성비를 통해 고객들에게 만족감을 제공합니다. 최근에는 떡볶이를 통해 엄청난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쇼핑몰

 

• 아마존닷컴이 쇼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하고, 월마트가 온라인쇼핑에 심혈을 기울이던 시절에도 코스트코는 한동안 오프라인 매장에 고집하는 편이었습니다.

 

• 한동안 코스트코의 온라인 몰이 미국에서만 운영되어, 한국의 소비자들은 코스트코 구매대행 서비스를 이용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2015년에서야 코스트코 코리아에서 직접 온라인 몰을 운영하기 시작하였고, 대부분의 상품은 개별적으로 택배배송이고 묶음배송의 개념이 없어 결제는 한 번에 하더라도 상품이 도착하는 날짜는 다르다고 합니다.

 

• 다른 브랜드와 달리 마트 측에서 직접 운영하는 차량으로 배송하는 게 아니다 보니 편의성과 신속성의 측면에서 다소 불편함이 있을 수 있으나, 이러한 방식이 신선식품을 구매할 때는 장점으로 작용한다고 합니다. 직접 산지에서 배송을 진행하기 때문에, 쌀을 주문했을 경우에 주문한 날짜에 도정된 쌀이 배송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복지 및 채용 정책

 

• 한국에서 오랜 기간 운영한 외국계 기업이지만, 직원의 99%가 한국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채용방식은 한국화가 되어 있으며 본사의 고용정책에 따라 정년이 없고, 한국의 고용노동법 정책상으로 정리해고가 어려워서 미국보다 더 선호하는 직장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합니다. 

 

• 또한, 아르바이트를 포함하여 모든 직원을 직접 고용하며, 경쟁업체에 비해 급여가 높고 복지혜택이 좋기 때문에 많은 구직 희망자들이 몰린다고 합니다. 특히, 연봉제로 전환되는 관리자로 진급하게 될 경우에 한국법인의 본사 기준으로 대리 1년 차에 연봉으로 5천만 원 수준, 과장은 연봉으로 8천만 원, 그리고 부장은 1억 6천만 원 수준이라고 합니다. 이 정도 수준의 연봉을 임원 이하에게 주는 것은 유통업계 내에서 매우 드문 경우라고 합니다.

 

• 아울러, 코스트코의 임원 및 직원, 그리고 그 가족과 친지에게는 회원비 무료의 혜택이 주어지는데, 본인을 포함하여 6명까지 그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합니다. 

 

 

환불 제도

 

"100% 만족 보증제 - 회원이 만족하지 않으면, 전액 환불!"

 

• 코스트코에서는 "이 회사는 땅 파서 장사하는 건가"라는 질문이 들게끔 만드는 고객 중심의 관대한 환불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불량 상품은 당연히 환불이고, 단순 변심이라 해도 환불 처리가 가능합니다. 심지어는 구매한 후에 1~2년을 사용한 상품도 환불이 가능하며, 포장을 개봉하여 먹다가 남은 식료품도 환불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 절차도 복잡하지 않아서, 영수증이 있으면 빠르게 환불이 진행되고, 영수증이 없어도 회원 정보를 통해 구매 기록을 조회할 수 있기 때문에 얼마든지 환불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다만, TV, 컴퓨터, 태블릿, 카메라, 캠코더 등 지정된 제품들은 90일의 환불 기간이 적용된다고 하니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정확한 정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진출 국가

 

2024년 1월 기준으로 총 14개 나라에서 853개의 점포가 운영 중입니다.

나라명	매장 숫자	비고
미국	585개 매장	24개의 비즈니스 센터 포함.
캐나다	107개 매장	6개의 비즈니스 센터 포함.
멕시코	40개 매장
일본	31개 매장
영국	29개 매장
한국	18개 매장
호주	14개 매장
대만	14개 매장
중국	6개 매장
스페인	4개 매장
프랑스	2개 매장
아이슬란드	1개 매장
뉴질랜드	1개 매장
스웨덴	1개 매장

 

 

결론

 

특유의 판매 전략과 소비자 중심의 경영 철학을 통해 한국의 유통시장에서 꾸준히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코스트코! 오랜 기간 충성 고객들을 유치하며 사업을 확장해 나가는 코스트코의 미래가 앞으로도 계속해서 기대되고 있습니다!